"내가 아직 장첸으로 보이니?" '골든슬럼버' 윤계상

김현록 기자  |  2018.01.24 08:13
윤계상 / 사진='골든슬럼버' 스틸컷

"내가 아직 장첸으로 보이니?"

'범죄도시'로 파격 변신했던 배우 윤계상이 영화 '골든슬럼버'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24일 '골든슬럼버' 측은 윤계상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가세한 이 작품에 윤계상 또한 특별 출연해 힘을 보탰다.

윤계상은 지난해 추석 극장가 최고의 반전 흥행작 '범죄도시'에서 잔혹한 악역 장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골든슬럼버'에서는 건우(강동원 분)의 친구 무열 역으로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건우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한 고교 동창 무열은 비밀 요원인 자신의 실체를 처음으로 드러내는 영화의 드라마틱한 전개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이다. 무열은 건우가 대선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되었고 누구도 믿지 말고 도망치라는 말을 남기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노동석 감독은 "무열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정서적 힘을 전달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역할인데, 윤계상씨의 철저한 준비들을 통해 멋지게 완성되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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