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동원, 獨 2부 다름슈타트 임대 이적

다름슈타트가 지동원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AFPBBNews=뉴스1

지동원(27)이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한다.

다름슈타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축구 선수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우리 팀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와 1년 연장 계약한 뒤 임대 이적했다.

지동원은 다름슈타트 구단을 통해 "다름슈타트라는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된다. 팀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과거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함께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단 3차례 출전에 그쳤다.

결국 러시아 월드컵을 약 5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지동원은 뛸 수 있는 팀을 택했다. 지동원은 등번호 9번을 달고 다름슈타트의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