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도' 조세호 '동장군' 이어 軍서도 빅재미 선사

최서영 인턴기자  |  2018.01.28 07:30
/사진=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에서 조세호가 군대에서도 빅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서는 새벽에 갑자기 군체험에 나서게 된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제작진으로부터 함께 활동할 멤버를 골라달라는 요청을 받고,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2시간밖에 잠을 청하지 못한 조세호는 비몽사몽 지하 주차장으로 나왔고 '무한도전' 차량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무리 거절해도 결국 암막 커튼으로 가려진 '무한도전'의 차량에 탑승하게 됐고, 조세호와 박명수는 태풍 부대로 끌려갔다.

두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훈련에 참가했고, 아침부터 극한의 체력 훈련을 받아야했다. 조세호는 박명수와 함께 총기와 군모로 무장한 뒤 마일즈 훈련에 참가했다. 조세호는 후방 경계 임무를 맡았고, 박명수는 선두에서 수색 및 정찰 임무를 맡았다.

조세호는 처음에는 가스가 나오는 위급 상황에서 방독면을 쓰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통신 부호를 잘 듣지 못해 주변에서 도와줘야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훈련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의 총기 시력이 빛을 냈다. 조세호는 적군의 최고 정예 스나이퍼를 적중하더니 무려 4명을 사살하고 3명이 경상을 입도록 하는 공적을 세웠다. 조세호의 성적에 현직 군인들도 눈을 크게 뜨고 깜짝 놀랐다.

이후 훈련소로 돌아온 뒤에도 조세호의 웃음 폭탄은 계속 이어졌다. 1등으로 샤워를 끝낸 조세호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닦은 수건으로 갑자기 곱게 접더니 얼굴을 닦았다. 이에 옆에 있던 병사들의 표정이 굳어갔다.

하필 마침 샤워를 끝낸 박명수가 조세호에게 "수건 있느냐"며 수건을 빌려 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박명수는 조세호가 발가락 사이사이를 닦던 수건으로 얼굴을 비롯해 온몸을 닦았다.

조세호는 이날 잠을 2시간밖에 못 잔 컨디션이었고, 준비 시간 없이 갑작스럽게 군대로 끌려온 것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훌륭한 사격 실력으로 단숨에 에이스로 급부상했고, 중간중간 빅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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