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컵스, 다르빗슈 행선지 가장 유력..최종 국면"

김동영 기자  |  2018.01.30 08:52
FA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FA 선발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32)의 새 팀 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다.

일본 스포니치는 30일 "시카고 컵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이다. 8개 팀이 경쟁했고, 컵스가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르빗슈에게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종 국면을 맞이했다"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2017년 시즌을 끝으로 FA가 됐다. 2017년 시즌 텍사스와 다저스에서 뛰며 31경기 186⅔이닝, 10승 12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서 체면을 구기기는 했지만, 디비전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두 자릿수 승수와 200이닝-200탈삼진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실제로 다르빗슈가 시장에 나오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제 계약도 임박한 모습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번 주 내로 다르빗슈의 계약이 끝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스포니치는 "FA가 된 에이스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의 후임이 필요한 컵스는 1월 중순부터 조건을 검토하고, 다르빗슈에 정식으로 제안을 넣었다. 다르빗슈가 원하는 조건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다르빗슈가 원하는 조건에도 부합한다고 짚었다. 다르빗슈는 FA가 된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 구단 조직의 분위기와 주거 환경 등을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컵스는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다. 젊은 주축 선수들이 즐비한 컵스는 충분히 강팀이며, 또 한 번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또한 다르빗슈는 지난해 12월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 등 수뇌진과 통역 없이 3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고, "좋은 자리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가 대도시이기에 거주 환경도 나쁘지 않다.

유난히 한파가 닥친 이번 FA 시장이기는 하지만, 다르빗슈는 분명 최대어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분위기상 컵스가 최종 승자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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