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우완 구원 앨버스 영입..2년 500만$

한동훈 기자  |  2018.01.30 09:42
맷 앨버스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가 FA 구원투수 맷 앨버스(35)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는 30일 "다수 소식통에 따르면 브루어스가 앨버스와 2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브루어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매우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 중이다. 일찌감치 베테랑 투수 율리스 차신, 요바니 가야르도 등을 영입했다. 최근에는 4대1 트레이드로 거포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데려왔고 FA 외야수 로렌조 케인을 5년 8000만 달러에 붙잡았다. 이어 앨버스와 계약해 구원 쪽도 빈틈을 채웠다.

200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앨버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친 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다. 12시즌 통산 515경기에 등판(선발 24회)해 36승 39패 79홀드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63경기 구원 등판해 7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잘 던졌다. 2017년 개막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이후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다. 하지만 개막 1주일 만에 콜업, 가장 믿을만한 구원투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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