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46)이 오달수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함께 해 온 소감을 털어놨다.
김명민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인터뷰에서 앞서 오달수와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따로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달수 형이 수많은 영화에서 주목받는 것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스폰지처럼 받아들여서 던져줘서 그런다"며 "많은 배우들이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무슨 얘기를 안 해도 정신적으로 통하는 느낌들이 분명히 있다. 솔직히 현장에서 작품 이야기는 안 한다. '끝나고 어디가서 막걸리 마실래?'라는 등 그런 이야기 한다. 현장에서 한 두 번 툭툭 맞춰보고 한다. 따로 맞춰보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는 3편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는 것에 대해선 "뿌듯하다. 책임감, 의무감이 생기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명탐정을 온 국민들이 사랑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명탐정 보면서 자라신 분들은 이 영화가 기다려지는 것을 안다. 추억, 예전의 내 모습을 되새김하면서 보는 게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명맥이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 만들어서 한국영화의 획을 긋는 것, 자기와 함께 성장해가는 바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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