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조선명탐정3', 김지원 활약에 내실 있는 작품"(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8.01.30 11:57
배우 김명민/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김명민(46)이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김지원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인터뷰에서 김지원이 1편의 한지민, 2편의 이연희 등 전편의 여주인공과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비교할 수가 없다. 비중 자체가 다르다. 전에는 여주인공 같은 경우는 김민과 서필 사이에 어떤 사건의 한 축을 이루는 둘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사람이고, 여주인공은 반대편에 서 있었다"며 "김지원은 그녀로부터 인해 일어난 사건이다. 중심축이기 때문에 비중 자체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가 전편의 여주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김지원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 그 많은 비중에 맞게 연기를 잘 했다. 연기를 못하게 되면 영화가 산으로 가게 되고, 빈자리가 많다"면서 "여주인공(김지원)이 연기를 잘 해줘서 내실 있는 영화가 됐다. 그것만큼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주인공으로 김지원이 출연한 것에 대해 "몰랐었다. 여주인공은 그 시기에 가장 핫한 배우를 감독님이 선택한다"면서 "김지원 씨 경우에는 앞으로가 무궁무진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단아하면서 보이쉬한 매력이 저희 영화와 잘 맞아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말할 떄 차분하고, 정곡을 찌르는 맛을 잘 살렸다. 저나 달수 형한테 종놈이라고 부를 때 하대하는 듯 부르는데 정말 기분 나쁘듯이 불렀다. 단아함이 있었다. 여러가지 매력을 갖춘 배우였다. 명탐정에서 다 보여줬어야 했다. 잘 보여준 것 같다. 김지원 씨가 하길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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