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합류' 파레디스 "두산 강팀이라 들어..최선 다할 것"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2018.01.30 17:20
두산 파레디스 / 사진=스타뉴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29)가 전지훈련 출국 차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새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파레디스를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30일 인천 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보통 외국인선수는 스프링캠프지에 바로 합류하지만 파레디스는 비자 문제로 한국에 먼저 왔다. 도미니카 국적이라 호주 비자 발급에 시간이 걸려 한국에 온 것. 그래서 두산 선수단과 함께 호주로 출국하게 됐다.

파레디스는 "KBO리그도 처음이고 호주도 처음 가본다. 재미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도미니카에서는 호주 비자 발급이 오래 걸려 한국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 동료들로부터 KBO 이야기를 들었다. 파레디스는 "두산이 최고 팀 중 하나라고 들었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한다. 히메네스(전 LG), 나바로(전 삼성) 등이 알려줬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선수단과는 지난 29일 처음 만났다. "라커에서 모두가 잘 챙겨줬다. 좋은 팀 메이트가 될 것 같다. 일본에서 뛰어 봤기 때문에 적응 잘할 수 있다. 한국 야구는 아직 모르지만 경험해보면서 배우겠다"고 말했다.

타격은 물론 수비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보통 타격 연습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수비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맡을 것 같다. 공격, 수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라 강조했다. 파레디스는 "일단 부상 없이 뛰고 싶다. 숫자로 말하는 목표보다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우승도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파레디스는 지난해 12월 1일 총액 8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했다. 1루와 3루, 외야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자 스위치 타자다. 2017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2경기 출전, 타율 0.251(951타수 239안타), 20홈런, 100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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