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푸른 전사' 데얀, 수원 이적 후 첫 골..팀도 5-1 대승

박수진 기자  |  2018.01.30 22:13
데얀


'푸른 전사'가 된 데얀(37)이 수원 삼성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은 베트남 탄호아FLC(이하 탄호아)를 대파하고 '2018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수원은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5-1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수원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해 호주 시드니FC, 중국 상하이 선화,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함께 H조에 자리했다.

이날 수원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취골 역시 수원이 넣었다. 전반 44분 바그닝요가 임상협의 측면 크로스를 받아 첫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임상협이 데얀의 공간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수원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후반 4분 바그닝요가 오른족 측면에서 임상협이 내준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3-0으로 만들었고, 후반 11분 이기제가 왼쪽 측면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4번째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데얀이 득점을 기록하며 방점을 찍었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그닝요가 내준 공을 데얀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그대로 탄호아 골문을 갈랐고, 수원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5-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탄호아 파페 파예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5-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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