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현이 케이블 채널 tvN 월화 드라마 '막돼 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의 결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수현은 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카페에서 '막영애16'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극 중 이규한 작가(이규한 분)의 어시스턴트 손수현 역을 맡아 연기한 손수현은 이날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 것 같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16부가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첫 방송을 한 게 엊그제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 끝나서 아쉽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수현은 극 중 이규한 작가를 짝사랑하는 캐릭터였다. 지성사 디자인팀 이수민 사원(이수민 분)과는 이규한을 놓고 삼각 관계를 형성하며 '막영애' 속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손수현은 "나는 둘 다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발(손수현)이도 이수민도 아닌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더라. 시청자 입장에서 되게 답답할 수 있지만 현명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니아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시즌17에 대한 기대가 높다. 손수현은 시즌17 출연 가능성에 대해 "출연하게 되면 나야 너무 감사하다"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런 말 조차 지금은 뭔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막영애'는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지난 23일 시즌16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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