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45세 콜론, 올해도 뛴다..텍사스와 계약

한동훈 기자  |  2018.02.05 09:13
바톨로 콜론 /AFPBBNews=뉴스1


1973년생, 한국 나이로 46세인 현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이 선수 생명을 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콜론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성적에 따라 최다 17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옵션이 걸려 있다.

존 대니얼스 레인저스 단장은 "건강이 증명된 선수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우리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레인저스는 콜 해멀스, 마틴 페레즈, 더그 피스터, 맷 무어와 마이크 마이너 등으로 로테이션을 구축한 가운데 맷 부시와 콜론에게 5선발 경쟁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콜론은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서 데뷔해 몬트리올 엑스퍼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메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치며 20시즌을 뛰었다.

통산 537경기에 등판했고 528차례 선발로 나와 240승 17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2005년 에인절스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 7승 14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으나 2016년만 해도 15승 8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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