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왓포드에 1-4 충격패..리그 2연패 수렁

박수진 기자  |  2018.02.06 09:10
3번째 골을 허용하자 고개 숙인 지루와 아자르(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첼시가 왓포드에 충격패를 당했다. AFC 본머스전 이후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7-2018 EPL' 26라운드 경기서 1-4로 대패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에당 아자르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연속 3골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첼시는 지난 1일 AFC 본머스전 이후 리그 2연패를 기록했고, 15승 5무 6패(승점 50점)로 5위 토트넘 핫스퍼(14승 7무 5패, 승점 49점)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게 됐다. 승리를 거둔 왓포드는 8승 6무 12패(승점 30점)로 10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전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전반 25분과 전반 30분 거친 반칙으로 연속으로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긴 첼시는 전반 34분 윌리안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취골은 왓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왓포드 데울로페우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트로이 디니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첼시는 후반 19분 페드로를 빼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후반 37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비드 루이즈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1-1을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왓포드의 수적 우위는 무서웠다. 무려 3골을 몰아쳤다. 후반 39분 데릴 얀마트가 득점을 뽑아내더니, 43분에는 데울로페우가 역습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4-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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