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2AS' 손흥민, 팬 선정 英PFA 1월의 선수

박수진 기자  |  2018.02.06 09:10
손흥민 /AFPBBNews=뉴스1


1월 6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이 영국 팬들이 선정하는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PFA) 1월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팬들이 뽑은 1월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PFA는 매달 팬 투표를 통해 1부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부터 4부리그(리그2)까지 이달의 선수를 선정한다. 선수들이 남긴 기록들을 기반으로 6명의 후보를 뽑으면 팬들이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1월 EPL 부문 후보로 뽑힌 손흥민은 23%의 득표율을 얻어 2위를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18%)와 에당 아자르(첼시·17%)를 제쳤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스토크 시티)가 17%,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14%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1월 FA컵을 포함해 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PFA는 손흥민에 대해 "뛰어난 활약으로 토트넘의 4위 도약에 대한 희망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6일 현재 토트넘은 14승 7무 5패(승점 49점)로 4위 첼시(15승 5무 6패, 승점 50점)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5위에 올라있다.

앞서 이번 시즌 PFA 이달의 선수상은 9월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10월 나초 몬레알(아스널), 11월과 12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연속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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