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부'의 배우 정우가 괴짜로 재해석된 고전 흥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우는 오는 14일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 자'(감독 조근현, 이하 '흥부')의 개봉을 앞두고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영화 '흥부'는 조선 후기 천재작가 흥부가 오래 전 헤어진 형을 찾아다니던 중 남보다 못한 형제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흥부전'을 집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팩션사극.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는 "흥부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착하고 심심한 전형적인 느낌이 있다. 그 이름을 다른 캐릭터가 한다는 자체가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정우는 "아무래도 시나리오보다는 제 색을 보여주지 않았나 한다. 능청스러움 뻔뻔함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제가 하면서 좀 더 부각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 고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등이 출연한 '흥부'는 설을 앞둔 오는 2월 14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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