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경기 내용에는 불만 없어.. 삼성의 외곽포가 가공했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8.02.06 21:16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좋았던 분위기가 꺾인 것이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전에서 79-80으로 패했다.

오리온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KGC-LG를 연이어 잡았다. 이날 삼성을 잡고 시즌 3연승을 달리고자 했다. 마침 삼성전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좋았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자체는 접전이었다. 경기 막판 삼성의 외곽을 막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이는 1점차 패배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마지막 마무리에서 이상민 감독의 좋은 수비에 우리가 당했다. 우리가 당황했다. 묘수를 쓴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오늘 삼성의 외곽은 가공한 위력이었다. 다만, 우리가 라틀리프 봉쇄에 대해서는 조금은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외곽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기였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전반에 턴오버가 많았다. 최근 턴오버가 없는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경기 내용 자체는 큰 불만은 없었다. 마무리에서 대응을 못 한 것이 아쉽다.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최진수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 출장은,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무리를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 상태를 봐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오늘 하도현이 그런대로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허일영의 부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다. 매일 들어가면 좋겠지만, 안 좋은 날도 있을 수 있다. 이해한다. 오늘은 전정규도 잘해줬다. 마지막에 승리 선물을 주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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