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도 놀란 韓환대

이경호 기자  |  2018.02.11 07:30
배우 채드윅 보스만/사진=김휘선 기자


마블 히어로 블랙 팬서인 채드윅 보스만이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팬들의 환대 때문이었죠.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블랙 팬서'의 아시아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습니다.

'블랙 팬서'의 내한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현장에는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마이클 B.조던, 루피타 뇽 그리고 라이언 쿠글러 감독까지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블랙 팬서'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현장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외에 소식을 접한 아시아 여러 국가의 팬들도 함께 했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주 뜨거웠습니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사진=김휘선 기자


채드윅 보스만이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소리가 메아리를 쳤습니다. 팬들과 곧 만남을 시작한 그는 조금 당황한 기색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팬들이 몰릴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이후 팬들과 히어로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사인을 비롯해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죠.

채드윅 보스만은 40분 넘게 레드카펫을 거닐며 팬들과 만난 후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팬들과 만난 소감에 대해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준 환대는 제 경험 중 최고였다"면서 "스포츠 스타가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열렬한 환대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의 말이 시작하고, 끝날 때 함성 소리는 계속 되었죠. 이를 듣는 채드윅 보스만이 종종 깜짝 놀라는 모습도 살짝 엿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팬들이 채드윅 보스만을 제대로 놀라게 해줬습니다.

앞서 레드카펫 행사 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한국의 환대에 놀랐다고 한 채드윅 보스만.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을 사랑하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 내한 할 때, 또 한 번 놀랄 수 있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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