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넘어지고 시작해도 1등, 세계최강 女 쇼트트랙의 위엄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10 21:02
최민정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에 안착했다. 4바퀴를 돌고 넘어져 최하위로 쳐졌지만 꾸준히 거리를 좁혀 대역전극을 펼쳤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예선에 참가했다. 시작부터 넘어져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13바퀴를 남겨두고 다 따라잡았고 11바퀴가 남았을 때 3위로 올라섰다. 9바퀴를 남기고는 2위로 점프했다. 8바퀴가 남았을 땐 선두로 올라와 결승행을 확정했다. 3바퀴가 남았을 땐 오히려 2위를 반바퀴 가까이 따돌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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