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르빗슈, 6년 최대 1억5천만$에 시카고 컵스행

김우종 기자  |  2018.02.11 11:44
다르빗슈 영입을 발표한 시커고 컵스 구단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위), 및 AFPBBNews=뉴스1(아래)



지난해까지 류현진(31)과 한솥밥을 먹었던 다르빗슈(32)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컵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억2600만달러(약 1375억원) 계약 규모이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2시즌을 치른 뒤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 옵션을 모두 충족시킬 경우, 최대 총액 1억5천만달러(약 1637억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르빗슈의 행보는 올해 FA 시장 최대 관심사였다. 앞서 LA 다저스는 물론 미네소타, 밀워키 등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최종 행선지는 컵스였다.

지난 2012년 텍사스에서 미국 무대를 처음 밟은 다르빗슈는 6시즌 동안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성적은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42. 포스트시즌에서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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