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부잣집 아들이란 오해, 아무리 해도 안믿어주더라"

전형화 기자  |  2018.02.12 14:06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강동원이 부잣집 아들이란 오해를 아무리 해도 사람들이 안믿어주더라고 토로했다.

강동원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두 가지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강동원은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어느 날 갑자기 폭탄 테러범으로 몰린 평범한 택배기사 역할을 맡았다. 이미지로 모범시민이 됐다가 이미지로 한순간 테러범으로 나락에 떨어지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어느순간 사람들이 나를 부잣집 아들이라고 알더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에 논두렁길로 학교 다니고 기숙사 생활하고 데뷔해서도 한동안 회사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순간 부잣집 아들이라고 기사가 나오고 방송에도 나오는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기사를 써주지도 않더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아버지가 대기업 부사장이라고 하는데 원래 중소기업 다니시다가 그 회사가 합병을 해서 부사장이 됐다. 그런데 대기업 부사장이란 기사가 그러고 두 달 뒤에 나왔다"면서 "그 회사도 대기업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강동원은 "사람들이 내가 굉장히 차가운 사람인 줄 알더라"면서 "그런 이미지가 '뉴스룸'에 출연한 뒤 어느 정도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똑같은데 차가운 사람인 줄 알다가 '뉴스룸' 10분 하고 그런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는 게 슬펐다"면서 "그래서 그날 방송 끝나고 고등학교 친구랑 만나 새벽 4시까지 술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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