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나영석 PD "멤버들 실수 우리도 답답..발전 기대"

임주현 기자  |  2018.02.13 14:15
/사진=스타뉴스


나영석 PD가 '윤식당2' 멤버들의 실수가 답답했다고 밝혔다.

나 PD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제작진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 PD는 "저희도 편집을 하면서 고구마를 먹으면서 편집을 하는 느낌이었다. 전날 밤 시사를 하고 수정을 하는데 다들 괴로워하면서 편집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윤식당2'에서는 음식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며 우여곡절을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행동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희도 힘들었는데 보시는 시청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든다. 어쨌든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씨 모두 아마추어라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도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도 답답했지만 그런 부분이 없으려면 프로 셰프들과 하면 된다. 훨씬 음식도 완성도 있고 실수가 없겠지만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외국에서 자기 식당을 운영한다는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 또한 일부라고 생각해 괴로움을 꾹 참고 방송에 냈다"라며 "그 경험을 거울삼아 발전하는 모습이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식당2'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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