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프리쉐, 女루지 8위 '쾌거'..성은령 18위

박수진 기자  |  2018.02.13 21:59
4차 주행을 마친 프리쉐가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독일 귀화 여자 루지 선수 에일린 프리쉐(25)가 8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은령(26)도 18위에 올랐다.

에일린 프리쉐는 13일 오후 평창에 위치한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루지 싱글 4차 주행에서 46초843을 기록했다. 1~4차 시기 합계 3분 6초 400의 기록의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8위에 올랐다.

1차부터 3차 주행까지 합계 기록 2분 19초 557을 기록, 메달 획득 가능성을 남겨뒀던 프리쉐는 4차 주행 11위에 해당하는 46초843의 기록을 마크했다. 3차 주행에서 찍었던 46초 751보다는 약간 늦은 기록이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성은령은 47초276의 기록을 찍어 최종 합계 3분 8초 250으로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금메달은 독일의 나탈리 가이센베르거가 차지했다. 가이센베르거는 1~4차 주행 합계 3분 5초 232의 기록으로 3분 5초 599를 기록한 독일의 다트야나 후에스터를 0.367초 차이로 제쳤다. 이로써 가이센베르거는 지난 2014 소치 올림픽 이후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동메달은 3분 5초 644의 합계 기록을 달성한 캐나다 출신 알렉스 코프가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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