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토트넘, 유벤투스와 2-2 무승부..손흥민 7분

박수진 기자  |  2018.02.14 09:23
동점골을 넣은 에릭센(가운데)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원정에서 유벤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26)은 후반 교체 투입돼 7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9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원정에서 무승부라는 소득을 거뒀다. 양 팀은 오는 3월 8일 토트넘의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한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38분 델레 알리 대신 경기장에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선취골은 유벤투스가 기록했다. 전반 2분 미랄렘 피야니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전달해준 패스를 곤살로 이과인이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선취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7분 후 추가 골까지 넣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과인이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2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35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유벤투스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을 제친 다음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1골 차이로 따라붙었다.

전반 종료 직전 유벤투스는 토트넘 서지 오리에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과인이 놓쳤다. 달아난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후반전은 토트넘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유벤투스 골문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결국 후반 26분 토트넘의 득점이 나왔다. 문전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에릭센이 직접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2-2 균형을 맞췄다.

원정에서 2골을 넣은 토트넘은 이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다소 늦은 후반 39분 알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루카스 모우라와 빅터 완야마를 넣으며 경기를 2-2로 마무리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시 리그1(3부리그) 소속 로치데일과 FA컵 5라운드(16강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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