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강다니엘 빙의글' 내 얘기" 논란? 팬과 설전

윤상근 기자  |  2018.02.14 10:17
(왼쪽부터) 육지담, 강다니엘 /사진=스타뉴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출연했던 래퍼 육지담이 '강다니엘 빙의글'과 관련, 자신의 이야기라고 주장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언젠가 밝혀지리 나의 흑역사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육지담은 이 사진과 함께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다. 우리 얘기라서 봤다" 등의 글을 올렸다. 육지담은 다소 알아보기 힘든 글들과 오타로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워너원 팬들은 적지 않은 비난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고 육지담은 "연락처를 알려주면 그때면 조용히 하실래요? 아니 뭘 어쩌라고. 다 해도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으시라고요. 저도 그래서 나름 순차적으로 연락해 보았는데 다 모른대서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하성운 연락처 밖에 없었어요. 둘 다 안 받아서 그런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육지담은 문제가 된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그럼에도 비난의 수위가 커지자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하고요. 심한 말 작작 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 일단"이라고 격앙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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