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일본전에서 1-2로 뒤진 상태로 2피리어드까지 마쳤다. 랜디 희수 그리핀(30)의 추격골이 터졌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전에서 2피리어드까지 1-2로 한 골 뒤지고 있다.
앞서 단일팀은 유럽의 강호 스위스-스웨덴을 만나 연이어 0-8로 패했다. 스위스전에서는 공수 모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스웨덴전에서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실제 경기도 만만치 않았다. 1피리어드에서 두 골을 내줬다. 피리어드 시작 4분 만에 2실점이 나왔다. 이후 페이스를 올리며 일본을 압박했다. 파상공세도 있었다. 다만, 골이 없었다. 1피리어드는 0-2로 밀렸다.
2피리어드 들어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피리어드 중반 골을 만들어냈다. 2피리어드 9분31초 박윤정이 수비 진영에서 공격으로 전환했고, 앞으로 패스를 넣었다. 랜디 희수 그리핀이 일본 수비를 제치고 퍽을 잡은 후 슈팅을 때렸다.
잘 맞은 슈팅은 아니었지만, 일본 골리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단일팀의 대망의 올림픽 첫 골이었다. 스코어 1-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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