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정재와 '남산' 호흡..하반기 촬영 목표

전형화 기자  |  2018.02.15 09:00
하정우,이정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우 하정우가 이정재와 영화 '남산'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남산'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마쳤다. '남산'은 1980년대 국가안전기획부를 배경으로 한 첩보물. 이정재가 제작에 주연까지 맡아 주목받고 있는 기획이다.

당초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을 맡은 이정재와 정지우 감독이 영화 방향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정지우 감독이 하차하고 최민식도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더 킹' 한재림 감독이 '남산'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프로덕션 작업에 박차가 가해졌다. 한재림 감독은 지난해 '남산' 연출을 맡기로 하고 현재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하정우도 '남산' 출연에 긍정적인 뜻을 밝히면서 충무로 관심이 한층 커졌다.

다만 '남산'은 한재림 감독이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전념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쯤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하정우와 이정재 등은 '남산'에 앞서 올해 출연할 수 있는 작품이 있을지를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

하정우는 올해 'PMC'와 신과 함께2'를, 이정재는 '사바하'를 선보인다. 소처럼 일하는 하정우와 이정재가 과연 '남산'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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