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찬 3이닝 무실점' KIA, 日라쿠텐과 평가전 3-5 패

박수진 기자  |  2018.02.14 16:58
문경찬


2017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 캠프 첫 연습 경기에서 라쿠텐에 패했다.

KIA는 14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 평가전서 3-5로 패했다. 3-2로 앞선 8회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다음 9회말 2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KIA 타선은 산발 6안타를 기록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이날 선발 투수 문경찬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5개였고, 최고 구속은 143km였다. 이어 등판한 유승철 역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6회말 등판한 3번째 투수 김윤동은 2이닝 4피안타 1사구 1탈삼진 2실점했고, 8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홍건희는 2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전 투수는 홍건희.

KIA는 김주찬(1루수)-정성훈(3루수)-버나디나(중견수)-나지완(좌익수)-이명기(우익수)-안치홍(2루수)-이범호(지명타자)-김민식(포수)-최원준(유격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0-2로 뒤진 7회초 3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노관현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기회에서 이영욱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후 KIA는 8회말에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다음 9회말 2실점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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