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최혜진, LPGA 호주오픈 '타이거 우즈 조카'와 맞대결

길혜성 기자  |  2018.02.14 17:37
최혜진(왼쪽)과 샤이엔 우즈 / 사진=AFPBBNews=뉴스1


'무서운 신예' 최혜진(19·롯데)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 유명한 샤이엔 우즈(28·미국)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진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펼쳐질 2018 시즌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 상금 130만 달러)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그 간 미국에서 착실히 전지훈련을 해 왔기에 LPGA 투어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최혜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의 조카이자 섹시 골퍼로도 유명한 샤이엔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벌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떠오르는 신성과 유명 골프 가족의 동반 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최혜진과 샤이엔 우즈는 호주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전 7시 33분부터 한나 그린(22·호주)과 한 조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28·메디힐) 및 이 대회를 통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는 고진영(23·하이트),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6·BC카드), 최나연(31·SK텔레콤), 리디아 고(21·뉴질랜드)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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