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KB스타즈, 3년만 WKBL 퓨처스리그 우승..MVP 김한비

길혜성 기자  |  2018.02.14 17:52
/ 사진제공=WKBL


청주 KB스타즈가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김현아(18득점, 6어시스트)와 김진영(15득점, 16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78 대 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승(무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남은 잔여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 KEB하나은행(4승 1패)을 따돌리고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퓨처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KB스타즈는 남은 한 경기인 신한은행 전에서 패배해 2위 KEB하나은행과 동률을 이룬다 해도, KEB하나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KB스타즈가 1승 0패로 우세하기 때문에 최종 1위가 된다.

2017~2018시즌 퓨처스리그 MVP로는 KB스타즈의 김한비가 선정됐다.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6순위로 지명돼 올해로 프로 6년 차인 김한비는 퓨처스리그 4경에 출전해 평균 10.8득점, 9.5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는 오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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