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서정원 감독 "수원은 더 강해질 것이다"

심혜진 기자  |  2018.02.14 20:34
서정원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원정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다. 더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도 더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5시 30분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 시드니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음은 경기 후 실시한 서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

- 이번 시즌 단 1패만 기록한 팀을 상대로 완승 거두다니 놀랍다. 시드니전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 시드니는 분명 강팀이고 장점이 많다. 하지만 역으로 그들이 가장 잘하는것을 못하게 하려했던 전술적 준비가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포백을 버리고 스리백을 선것은 시드니전을 대비한 맞춤 전술이었고 이것이 주효했다

- 시즌 두번째 경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경기력을 수원이 보여줬다. 수원이라는 팀이 이번시즌 얼마나 발전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 훈련기간이 길지는 못했지만 짧은기간 최고의 효과를 내기위해 컨디션조절 위주의 트레이닝을 한 것이 주효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더 녹아들면 우리는 더 나은 축구, 우리 수원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수원은 더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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