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윤성빈, 3차 합계 2분30초53.. 두쿠르스보다 1초 이상 빨라 (2보)

평창=김동영 기자  |  2018.02.16 09:41
3차 레이스에서도 좋은 기록을 만들어낸 윤성빈.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압도적이었던 1~2차 주행에 이어 3차 주행에서도 좋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보다 1초 이상 빠르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주행에서 50초18을 기록했다. 합계 2분30초53이다. 2차 주행보다는 살짝 느렸지만, 1차 주행보다는 빨랐다.

15일 있었던 1~2차 주행에서 윤성빈은 다른 선수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우선 1차 주행에서 50초28을 타며 1위에 올랐다. 기존 트랙 레코드(50초64)를 깼다. 2차 주행은 더 좋았다. 무려 50초07을 만들어냈다. 스타트 기록은 4초59. 스타트 레코드였다. 50초07 역시 트랙 레코드였다.

이에 1~2차 주행 합계 1분40초35로 1위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1분40초대를 탄 선수가 윤성빈이다. 2위와의 격차도 0.74초에 달했다. 0.01초를 다투는 스켈레톤임을 감안하면 큰 격차였다.

이날 3~4차 주행에 나섰다. 1~2차 주행 순위에 따라 주행 순서가 정해졌고, 3차 주행의 1번 주자로 나섰다.

스타트 기록은 4초64. 1~2차 주행과 비교하면 약간 느렸다. 하지만 주행이 있었다. 윤성빈은 이상 없이 코스를 질주했다. 최고 속도 125.5km를 올렸다. 그리고 50초18이라는 좋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2차 주행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1차 주행보다는 0.1초를 당긴 기록이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50초32를 탔고, 합계 2분31초55로 윤성빈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윤성빈이 두쿠르스보다 1초02나 빠르다. 0.01초를 다투는 스켈레톤이다. 1초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다.

기존 2위였던 니키타 트레구보프(23·OAR)이 3차 주행에서 50초53을 기록하면서 합계 2분31초62가 됐고, 4위로 밀렸다. 돔 파슨스(30·영국)가 2분31초59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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