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차준환, 피겨 男싱글 쇼트 15위로 프리 진출.. 1위는 하뉴 (종합)

평창=김동영 기자  |  2018.02.16 14:37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베스트를 기록한 차준환. /사진=뉴스1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17)이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만들어냈다. 15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도 확정했다.

차준환은 16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 예술점수(PCS) 39.64점을 받아 합계 83.43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순위 15위에 자리했고, 24명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남자 피겨가 동계올림픽에서 프리 진출권을 획득한 것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이규현(쇼트 23위·최종 24위) 이후 처음이다. 무려 20년 만이다. 프리스케이팅은 17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차준환은 지난 9일 있었던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에서 77.70점을 만들며 시즌 베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그리고 이날도 좋은 연기를 펼쳤고, 개인 베스트 기록을 깼다. 지난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기록했던 82.34점을 넘어섰다.

전체 14번째로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집시 댄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도 실수없이 해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4 판정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2 판정을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시트 스핀에서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의 연기가 끝나자 기립 박수가 이어졌고, 브라이언 오서 코치까지 만족스러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쇼트 1위는 일본의 '피겨왕자' 하뉴 유즈루가 차지했다. 하뉴는 기술점수(TES) 63.18점, 예술점수(PCS) 48.50점을 얻어 합계 111.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107.58점으로 2위, 우노 쇼마(일본)가 104.17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캐나다의 패트릭 챈은 90.01점으로 6위였고, 미국의 '점프 천재' 네이선 천은 82.27점으로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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