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銀' 우노 쇼마 "실망스럽지 않아.. 하뉴는 닮고 싶은 인물"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17 16:15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 /사진=뉴스1



일본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 우노 쇼마(21)가 피겨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하뉴 유즈루(24)가 가져갔지만, 우노 쇼마 역시 탁월한 경기력을 뽐냈다.

우노 쇼마는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11.01점, 예술점수(PCS) 92.72점을 받아 합계 202.73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111.68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던 우노 쇼마는 이날 프리 점수도 3위였다. 하지만 합계 306.90점으로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은메달이었다.

이미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에서 1위에 오르며 빼어난 기량을 뽐냈던 우노 쇼마는 개인전에서 메달까지 따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노 쇼마는 "내 경기를 다시 생각해보면, 은메달이 실망스럽지는 않다.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이런 결과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대회 전 '올림픽이 특별하지 않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이고,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다를 이들과 비교해 따로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그렇게 말했다. 하나의 경기일 뿐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마 일본으로 돌아가서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내일 혹은 모레 귀한다. 이후 세계선수권 참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뉴 유즈루와 함께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열심히 했다. 경쟁보다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1~2위를 하게 되어 기쁘다. 하뉴 선수는 내 목표이며 닮고 싶은 인물이기도 하다. 하뉴 선수와 같이 대표팀으로 뛰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노 쇼마는 "사실 하뉴 선수와 같은 경기에 나선 것이 많지 않았다. 기자들이 너무 하뉴 선수에게만 관심을 주셨고, 나에게는 안 주시더라. 조금 아쉬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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