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전 부치듯이 뒤집어지는 승패..휘성 우승

이정호 기자  |  2018.02.17 18:09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설 특집을 맞은 '불후의 명곡'이 첫 순서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국민 애창곡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민, 정영주, 왁스, 휘성, 김용진, 홍진영, 이현, 노브레인, 비투비 임현식, 드럭 레스토랑, 허영지, 박예슬이 출연했다.

첫 번째 순서로는 왁스와 박예슬의 대결이 펼쳐졌다. 왁스는 "터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감성이 가득 담긴 왁스의 노래에 관객들은 금세 무대에 빠져들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박예슬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재즈 풍으로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결과 박예슬은 왁스를 꺾고 첫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순서로는 임현식 무대에 올랐다. 임현식은 남자들의 대표 애창곡인 이지의 '응급실'을 선곡했다. 솔로로 무대를 꾸몄음에도 불구하고 임현식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맘껏 뽐냈다. 임현식은 박예슬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다음으로는 김정민이 무대에 올랐다. 김정민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다. 록으로 편곡한 김정민은 흥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임현식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현식은 2연승을 달렸다.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드럭 레스토랑은 윤도현밴드의 '사랑 two'. 많은 편곡을 하지 않아 원곡의 색을 최대한으로 살려 눈길을 끌었다. 드럭 레스토랑은 임현식의 3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휘성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했다.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그의 노래에 관객은 박수로 화답했다. 결과가 발표되고, 1부 우승은 휘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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