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값진 銀' 이상화 "베이징 도전, 아직 생각 안해봤다"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18 23:16
이상화 /사진=스타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9, 스포츠토토)가 500m 3연패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고다이라 나오가 금메달. 고다이라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체코 에르바노바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4년 뒤 베이징올림픽 도전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이상화와 일문일답.

-스타트가 빨랐는데 아쉽다.

▶나도 빠른 걸 느꼈다.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때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빠른 스피드는 오랜만에 느껴봐서 나도 주체를 하지 못한 것 같다.

-레이스를 마치고 펑펑 울었다.

▶드디어 끝났구나 싶었다. 할 수 있다고 되뇌었지만 3연패 부담감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것 자체로 영광이다. 부담을 이제는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게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이었다.

-레이스를 마치고 고다이라 나오와 포옹했다. 무슨 대화를 했는지.

▶나오와는 중학생 때부터 함께했다. 나오가 먼저 아직도 날 존경한다고 하더라. 나는 '너는 1000m 1500m를 다 출전하고 500m도 나오지 않았느냐. 존경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도 도전하는가.

▶지난해 월드컵 때 나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베이징까지 할 거냐고. 그때 나오는 내가 하면 자기도 하겠다고 했었다. 그땐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벌써 이 시간이 왔다. 일단 나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지금은 이번 대회 끝난 만큼 제대로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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