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눈 쌓인 제주를 바라보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마시는 차 한 잔.
'효리네민박2'가 차 한잔의 감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민박집 운영 2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박집에는 자매인 여자 손님팀 2명과, 서핑을 하러 온 남자손님팀 3명이 동시에 체크인 했다. 또 기존의 유도소녀 5인까지 어우러지며 민박집이 하루종일 북적거렸다.
이효리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 손님들을 맞으며 하루를 보냈다. 이상순은 몸이 아픈 이효리를 살뜰히 보살피며 손님들도 챙겼다.
직원 윤아 역시 이날 열심히 제 몫을 하며, 손님들의 식사와 민박집 업무를 봤다.
손님들이 잠깐 나간 사이,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다. 세 사람은 윤아가 직접 가사를 쓴 '바람이 불면'을 비롯해 손성제의 'Goodbye'등의 노래를 들었다.
겨울의 제주는 눈이 많이 내렸고, 바람도 거셌다. 이효리는 몸이 불편했음에도 불구, 자신이 아프면 더 고생하게 될 남편 이상순과 윤아를 걱정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의 표정만 보고도 컨디션을 알아차렸고, 뜨거운 핫팩을 방으로 가져가 그녀에게 대줬다.
윤아 역시, 두 부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을 응대하며 직원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민박집'의 일원으로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이처럼 세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게 되는 그 과정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전하고 있다.
식탁에 둘러 앉아 차 한잔 내려 마시며 나누는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음악이 '효리네민박2'가 전하는 가장 핵심 이야기일 터. 조미료 없이 담백하고 소소한 이야기이지만, 겨울의 제주라, 이효리 이상순 윤아라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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