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출신 오승아 '대군' 캐스팅..첫 사극 도전(공식)

윤성열 기자  |  2018.02.19 16:44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오승아가 TV조선 드라마 '대군 – 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19일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에 따르면 오승아는 오는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대군'에서 효빈 김씨 역으로 출연한다.

'대군'은 모두가 사랑한 조선의 미녀 성자현(진세연 분)을 둘러싼 두 왕자 이강(주상욱 분)과 이휘(윤시윤 분)의 뜨거운 욕망과 순정에 대해 그린다.

오승아는 연기할 효빈 김씨는 김관(최성재 분)의 누이이자 후사가 없는 왕의 아들을 낳고 중전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병약한 왕과 강성한 대군들 사이에서 아들을 지키고자 애쓰는 모성애가 강한 여인이다. 소속사 측은 "연약하면서도 강단 있는 반전 있는 모습을 오승아만의 캐릭터로 소화 해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승아가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걸 그룹 레인보우 해체 후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며 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의 주인공 윤수인 역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대군'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하녀들'의 조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욱, 진세연, 윤시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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