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가요계 '어벤져스'와 함께발라드 정통 잇는다(종합)

이정호 기자  |  2018.02.19 11:51
/사진=김휘선 기자


'발라드 세손' 가수 정승환이 유희열의 응원 속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타이틀 곡 '이 바보야'로 차트 석권과 동시에 남자 솔로 발라드 대표주자로 발돋움한 정승환은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K팝을 대표하는 보컬로 한 걸음을 더 내딛는다.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은 그동안 발라드로 점철된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보여준 정승환의 특징과 장점을 자연스레 담은 앨범이다.

정승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규 앨범 준비를 했다. 첫 정규앨범이라서 그런지 어안이 벙벙하다"며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6시 이후 음원 사이트에 제 곡을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정규앨범인 만큼 최대한 잘해보려고 했다. 불안하기도 하지만 속이 후련하기도 하다"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다.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는 '어벤저스'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메인 프로듀서인 유희열을 시작으로 루시드폴, 디어클라우드, 아이유, 존박, 멜로망스 정동환 등이 작업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서 정통 발라드는 물론 락 사운드와 재즈, 포크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정승환은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바쁘신데 꼼꼼하게 봐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정말 '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총 10곡이 수록됐다. 각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살아있다. 가볍고 살랑살랑한 봄 분위기의 노래부터 정통 발라드까지 다양하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사계절을 보냈다. 그동안 느낀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햇다.

타이틀 곡 '비가 온다'는 이별 후 비가 오는 날 겪는 솔직한 감정의 토로와 후회를 담은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정승환은 한층 더 짙어진 보컬로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쇼케이스의 막바지에는 안테나 뮤직의 수장 프로듀서 유희열이 깜짝 등장해 정승환을 응원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정승환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정승환이 평소에 슬픈 노래만 있다고 공연하기 쉽지 않다고 말을 했었다. 그래서 정규 앨범에 더욱 힘을 쏟았다. 정승환의 여러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승환은 "1위를 하게 되면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버스킹을 하겠다"고 1위 공약을 약속했다.

한편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봄'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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