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 20일 女꿈나무 34명과 만난다

박수진 기자  |  2018.02.19 11:47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초등학교 선수 34명이 대한축구협회 초청으로 20일 파주NFC를 방문, 알가르베컵 참가를 위해 소집되는 여자대표팀 선수들을 만난다.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AFC 여자축구의 날'과 '세계여성의 날'로 지정된 3월 8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여자대표선수와 초등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하는 초등 선수들은 전국의 17개 여자 초등학교 축구팀에서 2명씩 추천했다.

초등 꿈나무들은 낮 12시 대표선수들이 생활하는 파주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센터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기회도 갖는다. 점심 후에는 강당에서 여자대표 선수들과 사진촬영을 한 다음 '여자축구의 날' 기념 티셔츠도 선물로 받는다. 오후에 시작되는 여자대표팀의 훈련 모습도 참관할 계획이다.

손성삼 대한축구협회 WOW(여자축구발전팀) 팀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여자대표 선수라는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 선수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을 초청해 힘을 불어 넣어줄 계획"이라는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소집돼 훈련을 소화한 뒤 22일 알가르베컵이 열리는 포르투갈로 출국할 예정이다. 3월 1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스웨덴(3일), 캐나다(6일)와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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