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최종 6위.. 공동 金 탄생!

심혜진 기자  |  2018.02.19 22:48
한국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 원윤종과 서영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연맹)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4차 주행에서 49.36초를 기록했다.

4차 주행에서 15번째로 나선 원윤종-서영우는 3차 주행만큼이나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스타트는 4.95. 벽에 부딪히는 실수도 없었다. 49.3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차 주행 때보다는 좋지 않은 기록이었지만 나쁜 기록은 아니었다. 1~4차 주행을 모두 합친 기록은 3분17초40. 4차 주행을 마친 직후 순위는 1위였다.

하지만 뒤에 나온 팀들은 모두 우승권을 바라보는 쟁쟁한 면면들이었다. 결국 원윤종-서영우는 1차 주행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종 순위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금메달은 두 팀이 목에 걸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와 독일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가 동시에 차지했다. 라트비아의 오스카르스 멜바르디스-다우만츠 드레이스켄스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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