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에서 김태리, 진기주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털어놨다.
류준열은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김태리, 진기주와의 촬영에 대해 "지방에서 촬영하다보니까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스케줄 공유하는 것만큼 친해지는 게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은 혼자 먹고, 저녁은 같이 먹었다"고 밝혔고, 현장에 함께 있던 진기주가 "아침 같이 먹었다"하자 "같이 먹었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기주는 "류준열 씨는 아침이라고 하기 전이다. 아침 5시에 밥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류준열은 "제가 어릴 때부터 갓 진 밥 먹는 걸 좋아했다"고 밝혀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준열은 두 여배우와 호흡에 대해 '친구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데뷔하고 외로웠던 순간도 있었다. 동네 친구들과 같이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서울에서 살던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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