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MF 싸움이 관건..좋은 경기할 것"

박수진 기자  |  2018.02.20 17:39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승부의 열쇠는 미드필더 싸움이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시드니FC에 거둔 2-0 승리를 기세를 이어 2연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 14일 호주 원정서 데얀이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잡아낸 수원은 중국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긴 가시마를 상대한다. 수원은 가시마를 상대로 역대 1승 2무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수원 구단이 전한 서정원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를 앞둔 소감은.

▶ ACL 첫 경기를 원정에서 잘 치르고 왔다. 2차전에서 만난 가시마는 강팀이고 전체적인 선수 능력이 좋다. 공수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 3백, 4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가시마를 대비한 맞춤 전략이 있는지.

▶ 수원에서 올해로 6년째 팀을 이끌면서 3백과 4백 두 전술을 각각 2년, 3년씩 운영했다. 선수들이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좋기 때문에 상대 팀에 따라, 선수 구성에 따라 두 전술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 ACL이나 리그에서 2가지 전술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시드니전 측면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가시마의 강점과 우리 선수 중 핵심 역할을 할 선수는.

▶ 가시마는 공수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내일은 미드필드 싸움이 승부의 키를 쥐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미드필드 진에서 공격진에 전달되는 패스를 잘 차단해야 한다. 상대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뒷공간으로 빠져 다니는 스타일이다. 우리 수비진이 두 공격수를 잘 묶는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공격 쪽에 우리 공격 선수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염기훈, 데얀, 바그닝요, 임상협 선수가 상대 수비진을 농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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