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줌인] '감기몸살' 노선영, 향후 행보는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1 01:46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 김보름, 노선영이 19일 강릉 오발 경기장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감기몸살을 이유로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노선영이 지난 20일 오후 한 방송사를 통해, 같은 날 팀 동료와 감독이 했던 발언에 반박했다. 이에 팀추월 팀의 팀워크에 대한 논란은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노선영은 몸이 아프다며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직후인 19일에도 김보름 박지우는 미디어 인터뷰에 응했지만 노선영은 취재진을 그냥 지나쳤다. 그리고 20일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날, 한 방송사에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팠다는데 해당 방송 인터뷰에는 투혼까지 발휘한 걸까.

팀추월 여자팀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일 펼쳐질 경기의 논란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노선영의 뜻을 존중해 작전을 짰다는 것이다. 앞서 19일 3명이 함께한 경기에서 노선영이 뒤로 처졌음에도, 김보름과 박지우는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백감독의 말대로라면 이 부분에 대해선 노선영과 이미 이야기를 나눈셈이다. 노선영이 원했던 것이다.

그런데 경기 상으로는 김보름 박지우가 노선영을 챙기지 않는 듯한 레이스를 펼친 것처럼 보였고 결국 한국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두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준결승 진출의 실패 원인을 노선영에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여론은 김보름 박지우를 원망하는 쪽으로 쏠렸다.

그런데 노선영은 논란 이틀째까지도 침묵했다. 이 와중에 노선영은 한 방송사를 통해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 및 스태프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물론 해당 방송사의 질문에 마지못해 응했을 수도 있지만, 서운함에 대한 결과는 같았고 논란은 거세졌다.

노선영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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