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남자 쇼트트랙 예선에 참가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전원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서이라(26, 화성시청), 임효준(22, 한국체대), 황대헌(19, 부흥고)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임효준은 캐나다의 강자 샤를 아믈렝, 카자흐스탄 데니스 니키샤, 네덜란드 단 브뤼스마와 4조에서 뛰었다. 첫 번째 코너를 돌기 전에 브뤼스마가 넘어져 재경기를 펼쳤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임효준은 인코스를 파고들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3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 2위 그룹과 차이를 크게 벌렸다. 안정적인 1위.
황대헌은 북한 정광범, 일본 케이타 와타나베, 미국 토마스 홍과 7조에 묶였다. 정광범이 스타트와 동시에 넘어져 4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다시 했다. 황대헌은 3번 레인서 출발해 재빨리 치고 나왔다. 정광범은 재경기에서도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넘어지면서 와타나베와 토마스 홍을 방해해 황대헌은 특별한 경쟁 없이 유유히 레이스를 마쳤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