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역시 태극낭자' 女계주 올림픽 2연패! 최민정은 2관왕 등극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0 20:44
한국이 여자 쇼트트랙 계주 30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뉴스1


세계최강 쇼트트랙 태극낭자들이 올림픽 계주 2연패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150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택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연패다.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부터 총 8번 중 6번을 한국이 가져갔다. 한국은 1994년부터 계주에 참가해 2010년 밴쿠버올림픽을 제외하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은 앞서 10일 열린 예선서 이미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레이스 시작하자마자 이유빈이 넘어져 불리하게 시작했다. 반 바퀴나 처졌는데 다 따라잡고 올림픽 신기록까지 갈아 치우며 1위로 골인했다.

한국은 결승서 캐나다와 중국, 이탈리아와 다퉜다.

심석희가 1번, 최민정이 2번, 김예진이 3번, 김아랑이 4번 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맨 뒤에서 레이스를 관망했다. 심석희가 21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최민정이 15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왔다. 10바퀴를 남기고 속도가 붙었다. 중국이 거리를 벌리려 시도했다.

3위에 머물러 있던 한국은 7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를 공략 2위로 역주했다. 김아랑이 아웃 코스로 무섭게 치고 나왔다. 이어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며 선두를 탈환했다. 최민정이 마지막 2바퀴 선두를 지켜 1등으로 골인했다.

김아랑이 심석희를 밀어주는 과정에서 넘어져 비디오판독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 선수들은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캐나다와 중국이 페널티를 받게 됐고 이탈리아가 은메달, 결승B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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