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렸지만…김보름 '국대박탈' 청원 50만 돌파

문완식 기자  |  2018.02.21 14:59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이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나섰던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한 청와대 청원 참여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오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와대 청원은 21일 오후 3시 현현재 참여 인원이 50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할 경우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이 답변하게 돼있다. 이번 청원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3월 21일 종료된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박지우, 김보름이 지난 19일 강릉 오발 경기장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앞서 지난 19일 지난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8팀 중 7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이 기준이 되는 경기임에도 경기 막판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고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 팀워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노 선수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선수 인터뷰도 논란이 됐다.

빙상연맹은 여론이 악화 되자 20일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철기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경기 작전, 경기장 상황 등에 대해 해명하면서 남은 경기를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보름은 "경기를 하고 나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은데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 관련 "심한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고 밝혔으나 노선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서로 그냥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았다"며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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