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수원 서정원 감독 "반전할 수 있는 흐름 놓쳐 아쉽다"(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8.02.21 21:23
서정원 감독 /사진=뉴스1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반전할 수 있는 흐름을 놓쳐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다. 동시에 K리그1 개막 직전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해선 약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차전서 1-2로 졌다.

가시마 최전방 공격수 가나자키 무에게 연속 2골을 헌납했다. 후반 44분 크리스토밤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가시마에 밀려 H조 2위로 처졌다.

경기 종료 후 서정원 감독은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 공격 쪽에서 분명 반전을 할 수 있는 흐름이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다음은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었는데 아쉽다.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공격 쪽에서도 분명 반전을 할 수 있는 흐름이 있었는데, 아쉽다. 앞으로 계속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다음 경기 페널티킥 키커는 여전히 데얀인가.

▶ 데얀뿐 아니라 염기훈 등 좋은 키커들이 많다. 컨디션에 따라 키커를 지정하는데, 상황에 따라 여전히 데얀이 페널티킥 키커가 될 수 있다.

- 공격진에 대한 평가.

▶ 우리 공격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옆쪽에서 계속 흔드니 좋은 기회가 났다고 생각한다. 바그닝요도 좋은 기회가 있었고, 전반이나 후반 분명 좋은 흐름이 있었는데, 그것을 잡지 못해 무엇보다 아쉽다.

- 실점 상황에서 상대 선수들을 쉽게 놓쳤다.

▶ 아쉬운 부분이다. 정비가 되어 있고 수적인 우위 상황에서 실점했기 때문에 그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훈련할 생각이다.

- 다음 가시마전 준비.

▶ 일본에 가서는 설욕을 하고 싶다. 문제점이 됐던 부분들을 보완할 것이다.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가 실수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일본 원정에서 강한 점을 보였던 것만큼 잘 준비하겠다.

- K리그1 개막 직전 패배를 당했는데, 약인가 독인가.

▶ 분명 약이 된다. 시즌 준비 시간이 짧은 부분도 있다.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를 해왔고, 새로운 선수들도 많다. 우리가 생각했던 색깔을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하나가 될 것이다. 개막에 있어 오늘 경기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계기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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