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결승行' 빙속 男팀추월, 마지막 한 바퀴에서 뉴질랜드 잡았다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1 20:27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 이승훈-정재원-김민석. /사진=김창현 기자



이승훈(30·대한항공)-김민석(19·성남시청)-정재원(17·동북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잡고 팀추월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한 바퀴에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 뉴질랜드전에서 3분 38초 82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3분 39조 53이 나왔다. 레이스 말미까지 뉴질랜드에 뒤지고 있었다. 하지지만 이승훈이 선두에 나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있었던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당시 3분 39초 29를 기록했고, 이탈리아(3분 41초 64)보다 2초 넘게 빠른 기록을 보이며 넉넉한 승리를 따냈다. 기록도 전체 1위였고, 여유 있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만났다. 뉴질랜드는 쉐인 도빈-레이언 케이-피터 마이클이 나섰다. 준준결승 때와 같은 멤버였다. 당시 뉴질랜드는 3분 41초 18로 4위에 자리했다.

쉽지 않은 레이스가 펼쳐졌다. 첫 반 바퀴는 앞섰지만, 이후 뉴질랜드에 계속 미세하게 뒤졌다. 이후 7바퀴까지도 뉴질랜드에 밀렸다. 한국은 3분 11초 93을 탔고, 뉴질랜드는 3분 11초 68이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스퍼트가 있었다. 마지막 한 바퀴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반 바퀴를 남기고 3분 25초 36을 찍었고, 3분 25조 43의 뉴질랜드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반 바퀴 역시 리드를 유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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