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승훈·김민석·정재원, 男 팀추월 銀.. 韓 두 대회 연속 銀 달성!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1 22:24
21일 강릉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한국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이승훈(30·대한항공)-김민석(19·성남시청)-정재원(17·동북고)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었다.

한국의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 노르웨이전에서 3분 38초 5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노르웨이(3분 37초 32)에 1초 21 뒤졌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은 준준결승에서 3분 39초 29를 타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뉴질랜드를 잡고 결승에 올라섰다.

뉴질랜드를 상대해서는 7바퀴까지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한 바퀴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무서운 막판 스퍼트였다. 그렇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만났다. 하바드 보코-시멘 스필러 닐센-스베르 룬데 페데르센으로 구성된 노르웨이는 준결승에서 3분 37초 08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네덜란드를 잡고 결승에 올라왔다.

첫 반 바퀴부터 노르웨이에 다소 밀렸고, 한 바퀴째도 마찬가지였다. 두 바퀴까지 0.5초 이상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세 바퀴 들어서는 0.09초로 격차를 줄였다. 이어 다음 반 바퀴는 역전에 성공했다. 페이스를 자은 것.

이후 박빙이었다. 네 바퀴째 0.19초를 앞섰지만, 다섯 바퀴 째에는 노르웨이가 다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0.9초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마지막에 이승훈이 선두로 나와 레이스를 이끌었으나, 격차는 1초 이상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도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고, 결국 1.21초 차이로 노르웨이에 패하고 말았다. 은메달이었다. 결과가 아쉬웠지만, 충분히 한국은 역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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