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팀추월, 경기 후 모든 인터뷰 '거절' 속 퇴장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1 21:22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 김보름, 노선영이 19일 강릉 오발 경기장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를 마친 뒤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올림픽을 최하위 8위로 마친 여자 팀추월 선수들이 경기 후 모든 인터뷰를 거절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결승D)서 폴란드에 패해 8위를 차지했다. 3분 7초 30을 기록해 3분 3초 11로 들어온 폴란드에 뒤졌다.

예선서 7위를 기록한 한국은 8위 폴란드와 결승D에 배치됐다. 예선과 마찬가지로 김보름(23·강원도청), 박지우(20·한국체대), 노선영(29·콜핑팀)이 출전했다.

앞서 한국은 19일 열린 예선서 팀워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마지막 주자 노선영보다 4초 가까이 먼저 골인해 조직력 지탄을 받았다. 게다가 경기 후 서로를 탓하는 모습까지 노출됐다.

이날 순위 결정전에는 이런 구설을 의식한 듯 예선과 다른 작전을 썼다. 마지막에 노선영을 두 번째 주자로 배치해 한 명이 크게 처지는 상황을 방지했다. 결승선에는 다행히 셋이 같이 들어왔지만 기록은 예선보다 4초 늦었다.

경기 후 이들은 그간의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무 이야기도 들을 수 없었다. 세 선수는 방송 인터뷰를 포함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고 빠르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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