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저하' 한화 박정진, 조기 귀국...강경학 등 3명 2군 캠프行

심혜진 기자  |  2018.02.22 18:01
박정진.



한화이글스가 신진급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캠프 내 자율경쟁 강화 메시지를 담은 캠프 간 선수단 이동을 단행한다.

한화는 22일 공식자료를 통해 "퓨처스 캠프(일본 고치)에서 훈련중이던 투수 김병현, 내야수 김태연, 외야수 김민하가 1군 캠프지인 오키나와에 합류하고, 투수 김진영, 김진욱과 내야수 강경학이 퓨처스 캠프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수단 이동은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두루 기회를 제공해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려는 목적과 함께,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1군 캠프에서 실전 참여보다 훈련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한화는 선수들의 캠프 간 이동으로 신진급 선수에 대한 기회 확대는 물론 선수단 내부 경쟁 강화를 통한 전력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디션 저하를 보이고 있는 투수 박정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서산전용연습구장에 합류, 개막에 맞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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